‘앤트맨 3’ 악역 배우 메이저스 또 피소…전 여친 “학대 피해” 주장

‘앤트맨 3’ 악역 배우 메이저스 또 피소…전 여친 “학대 피해” 주장

2024.03.20. 오후 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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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맨 3’ 악역 배우 메이저스 또 피소…전 여친 “학대 피해” 주장
사진=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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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영화 ‘앤트맨 3’에서 정복자 캉을 연기한 미국 배우 조너선 메이저스가 전 여자 친구를 때린 혐의로 유죄 평결을 받은 가운데 또 송사에 휘말렸다.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의 19일(현지 시각) 보도에 따르면 전 여자 친구인 배우 그레이스 자바리는 메이저스가 자신을 신체적, 정신적으로 학대하고 거짓 고소로 자신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이날 뉴욕 맨해튼 연방법원에 보상 및 징벌적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자바리는 소장에서 메이저스가 자신을 잇따른 가정폭력에 시달리게 했고 공개적으로 자신을 거짓말쟁이라고 비난했다고 주장했다.

메이저스는 앞서 차량 뒷좌석에서 당시 여자 친구였던 자바리를 때려 머리와 팡 등에 상처를 입힌 혐의로 재판에 남겨진 뒤 지난해 12월 유죄 평결을 받은 바 있다.

자바리는 해당 평결 후에도 메이저스가 방송 인터뷰에서 자신을 때린 혐의를 부인한 점을 문제 삼았다.

또한 메이저스가 자바리로부터 학대받았다고 거짓 진술을 해 그녀가 공개적인 괴롭힘과 살해 협박에 놓이게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메이저스 측 변호인은 “전혀 놀라운 일이 아니다. 맞소송을 준비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YTN 곽현수 (abroad@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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