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 팔지 않으면, 미국 내 사용 금지" 美 하원에 강제 매각 법안 발의

"틱톡 팔지 않으면, 미국 내 사용 금지" 美 하원에 강제 매각 법안 발의

2024.03.06. 오후 1:18.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미국 대선을 앞두고 중국의 동영상 플랫폼인 틱톡을 미국 안에서 사용하지 못하도록 규제할 수 있는 법안이 미 하원에 발의됐습니다.

이 법안은 틱톡의 모회사인 중국의 바이트댄스가 165일 안에 틱톡을 매각하도록 하고, 그렇지 않을 경우 틱톡을 불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법안 발의에는 미중전략경쟁 특위의 공화당 소속 마이크 갤러거 위원장과 민주당 소속 라자 크리슈나무르티 간사 등 20여 명의 의원이 초당적으로 참여했습니다.

갤러거 위원장은 "틱톡이 중국 공산당과 결별하지 않으면 미국인 사용자를 잃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은 틱톡 등을 통해 미국인의 개인 정보가 중국 정부로 유출되고, 중국이 허위 정보 유포와 선거 개입 등으로 국가 안보를 위협할 수 있다며 경계하고 있습니다.

이 법안은 현지시각 7일 미 하원 에너지통상위원회 청문회에서 다뤄질 예정입니다.

틱톡은 이 법안에 대해 수정헌법 1조의 표현의 자유를 짓밟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플랫폼을 빼앗는 것이라며 반발했습니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이 법안에 대한 입장 표명을 거부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습니다.

미국 내 틱톡 이용자는 약 1억7천만 명으로, 특히 젊은 층에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YTN 기정훈 (prodi@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