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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전 총리의 어머니이자 일본 정치권의 대모인 아베 요코가 별세했다.
일본 언론은 지난 4일 아베 요코가 향년 95세 나이로 지난 4일 도쿄의 한 병원에서 숙환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아베 요코는 1928년 6월 일본 보수정치의 원류인 기시 노부스케 전 총리의 장녀로 태어났다.
요코는 1951년 마이니치신문 기자였던 아베 신타로(전 중의원 및 외무상)와 결혼해 3남을 뒀다. 장남인 히로노부는 미쓰비시상사 임원을 지냈으며 차남 아베 신조는 1991년 아버지가 췌장암으로 숨진 뒤 야마구치현 지역구를 맡으며 정계에 입문해 최장기 총리로 집권했다. 셋째 아들 기시 노부오 전 방위상은 정치 명가인 친정 기시 가문의 뜻을 잇기 위해 요코의 남동생에게 입양됐다.
요코는 아베 전 총리의 정치 행사에 자주 참석하고, 아베파 소속 의원 부인들의 모임도 직접 만드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 '정치권 대모', '은막의 실세' 등으로 불렸다.
요코는 요양 병원으로 옮기기 전까지 도쿄 시부야구의 자택 건물 위아래층을 아베 전 총리 부부와 나누어 쓸 정도로 관계가 각별했다. 일본 시사주간지 슈칸겐다이에 따르면 그는 차남인 아베 전 총리가 2022년 7월 총격을 받고 사망했다는 소식을 들은 뒤 혼절했으며 정신 착란 증세까지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YTN digital 정윤주 (younju@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일본 언론은 지난 4일 아베 요코가 향년 95세 나이로 지난 4일 도쿄의 한 병원에서 숙환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아베 요코는 1928년 6월 일본 보수정치의 원류인 기시 노부스케 전 총리의 장녀로 태어났다.
요코는 1951년 마이니치신문 기자였던 아베 신타로(전 중의원 및 외무상)와 결혼해 3남을 뒀다. 장남인 히로노부는 미쓰비시상사 임원을 지냈으며 차남 아베 신조는 1991년 아버지가 췌장암으로 숨진 뒤 야마구치현 지역구를 맡으며 정계에 입문해 최장기 총리로 집권했다. 셋째 아들 기시 노부오 전 방위상은 정치 명가인 친정 기시 가문의 뜻을 잇기 위해 요코의 남동생에게 입양됐다.
요코는 아베 전 총리의 정치 행사에 자주 참석하고, 아베파 소속 의원 부인들의 모임도 직접 만드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 '정치권 대모', '은막의 실세' 등으로 불렸다.
요코는 요양 병원으로 옮기기 전까지 도쿄 시부야구의 자택 건물 위아래층을 아베 전 총리 부부와 나누어 쓸 정도로 관계가 각별했다. 일본 시사주간지 슈칸겐다이에 따르면 그는 차남인 아베 전 총리가 2022년 7월 총격을 받고 사망했다는 소식을 들은 뒤 혼절했으며 정신 착란 증세까지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YTN digital 정윤주 (younju@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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