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유니버셜 롤러코스터, 공중에 매달린 채 멈춰서

日 유니버셜 롤러코스터, 공중에 매달린 채 멈춰서

2023.12.14. 오후 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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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유니버셜 롤러코스터, 공중에 매달린 채 멈춰서
ⓒ요미우리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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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사카에 위치한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USJ)에서 운행 중이던 롤러코스터가 정지하면서 승객 30여 명이 공중에 매달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NHK 등 현지 언론은 14일 오전 11시 반 경 롤러코스터 '더 플라잉 다이너소우'가 정상 부근에서 정지했다고 보도했다. 이 사고로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던 32명의 승객이 공중에 매달린 채 공포에 떨어야 했다.

직원들은 즉시 비상 계단을 통해 올라가 승객들이 내려올 수 있도록 도왔다. 다행히 다친 사람이나 몸에 이상을 호소하는 사람은 없었다고 알려졌으며, 롤러코스터는 한시간 반 뒤 운행을 재개했다.

USJ는 "안전 시스템이 이상을 감지해 자동으로 긴급 정지했다. 조사 결과 별다른 문제는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시스템이 민감하기 때문에 바람이나 벌레와 같은 외부 요인에 의해 갑자기 멈출 수 있다"고 설명하며 이전에도 안전장치가 작동해 긴급 정지한 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더 플라잉 다이너소우'는 32인승 롤러코스터로, 승객들이 익룡 프테라노돈에 등을 잡혀 하늘을 날아가는 컨셉의 인기 있는 놀이기구다.

YTN digital 정윤주 (younju@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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