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남부 진격 이스라엘군 "칸 유니스 심장부에 진입"

가자 남부 진격 이스라엘군 "칸 유니스 심장부에 진입"

2023.12.06. 오전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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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 남부의 하마스 제거작전에 나선 이스라엘군이 공중지원을 받으며 전차와 함께 제2 도시 '칸 유니스'에 진입했습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남부로 확장된 지상작전의 첫 목표물인 칸 유니스의 심장부에 진입했다"고 확인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5주 전 지상전이 시작된 이래 가자지구 북부에서도 격렬한 전투가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현지 시간 5일 가장 격렬한 전투를 벌였다고 설명했습니다.

헤르지 할레지 참모총장은 거의 모든 건물과 집에서 무기를 발견하고 있고 테러리스트를 발견해 교전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마스 측의 가자지구 보건당국은 이스라엘군이 피란민이 대피해 있는 칸 유니스 북쪽의 데이르 알-발라의 주택 수십 채를 폭격해 어린이를 포함해 최소 45명이 숨졌다고 전했습니다.

하마스 군사조직 알 카삼 여단은 칸 유니스 일대에서 이스라엘 군용차량 24대를 파괴하고 이스라엘군 6명을 저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이 피란민 등이 밀집한 남부로 진입해 본격 지상전에 나서면서 인도적 대참사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하마스 공보실은 지난달 7일 전쟁 발발 이후 지금까지 어린이 7천112명, 여성 4천885명 등 최소 1만6천248명이 숨지고 4만2천여 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YTN 류제웅 (jwry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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