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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카타 교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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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일본에서 곰 습격으로 발생한 인명 피해 건수가 200건을 넘어서면서, 야생 곰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일(현지시간) NHK 보도 등에 따르면 일본 환경부는 4월부터 8개월 동안 곰에게 습격당한 피해자가 212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기록 보관이 시작된 2006년 이래 가장 많으며, 직전 최고 기록인 158건(2020년)을 뛰어넘은 수치다.
사망자도 11월에 한 명 더 발생해 누적 6명으로 늘어났다. 지금까지 홋카이도 2명, 이와테현 2명, 도야마현과 나가노현에서 각각 1명이 숨졌다.
지역별 피해자는 아키타현이 7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와테현 45명, 후쿠시마현 14명 등 도호쿠 지방에 집중됐다.
당국은 "곰은 보통 12월에 동면에 들어가지만 앞으로도 추가 공격이 있을 수 있다"며 포획 및 연구를 위해 일부 지역에 전문가를 파견한 상태다.
한편 지난달 18일에는 군마현 히가시아즈마초에 사는 80대 노인이 강변길을 산책하다가 곰에게 습격 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이 사고로 노인은 오른쪽 얼굴 피부가 절반이 벗겨지는 등 심각한 상처를 입었다.
YTN digital 서미량 (tjalfid@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지난 2일(현지시간) NHK 보도 등에 따르면 일본 환경부는 4월부터 8개월 동안 곰에게 습격당한 피해자가 212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기록 보관이 시작된 2006년 이래 가장 많으며, 직전 최고 기록인 158건(2020년)을 뛰어넘은 수치다.
사망자도 11월에 한 명 더 발생해 누적 6명으로 늘어났다. 지금까지 홋카이도 2명, 이와테현 2명, 도야마현과 나가노현에서 각각 1명이 숨졌다.
지역별 피해자는 아키타현이 7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와테현 45명, 후쿠시마현 14명 등 도호쿠 지방에 집중됐다.
당국은 "곰은 보통 12월에 동면에 들어가지만 앞으로도 추가 공격이 있을 수 있다"며 포획 및 연구를 위해 일부 지역에 전문가를 파견한 상태다.
한편 지난달 18일에는 군마현 히가시아즈마초에 사는 80대 노인이 강변길을 산책하다가 곰에게 습격 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이 사고로 노인은 오른쪽 얼굴 피부가 절반이 벗겨지는 등 심각한 상처를 입었다.
YTN digital 서미량 (tjalfid@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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