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마스 교전 재개...가자지구 사망자 100명 넘어

이-하마스 교전 재개...가자지구 사망자 100명 넘어

2023.12.02. 오전 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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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1일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일시 휴전이 7일 만에 깨진 이후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북부와 남부의 칸 유니스, 이집트 접경 라파 등에 공습을 재개해 하루에만 수백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하마스가 군사작전 중단을 위반하고 이스라엘 영토를 향해 발포했다며 가자지구 하마스 테러 조직에 대해 다시 전투를 시작했다고 선언했습니다.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보건부에 따르면 교전 재개 이후 팔레스타인인이 최소 109명 숨지고 수백 명이 부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전투기가 출격하는 등 지상과 공중, 해상에서 가자지구 전역의 '테러 목표물' 200여 곳을 공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하마스에 붙잡힌 인질과 이스라엘에 수감된 팔레스타인인을 교환하는 조건에 합의하며 24일 오전 7시부터 나흘간의 휴전을 시작했고, 이후 두 차례에 걸쳐 각각 이틀과 하루씩 휴전을 연장했습니다.

이 기간 하마스가 석방한 인질은 이스라엘 국적자 80명과 외국 국적자 25명 등 모두 105명이며 이스라엘이 풀어준 팔레스타인인 수감자는 240명입니다.

아직 하마스에 억류 중인 인질은 137명가량으로 추정됩니다.


YTN 이상순 (ss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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