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쇼핑몰 주차장에 떨어져 '쾅'...비행기 조종사 즉사

USA TODAY 보도화면

미국 텍사스주 쇼핑몰 주차장에 소형 비행기가 추락해 조종사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2일(현지 시간) CNN 보도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주의 한 쇼핑몰 주차장에 소형 비행기 한 대가 추락했다. 이 쇼핑몰은 인근의 공항과 불과 1.6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당시 비행기가 추락하면서 불길이 일었고, 근처에 주차된 다른 차량까지 번졌다.

목격자인 코르반 가르시아는 "먼저 거대한 연기 기둥이 보였고, 처음에 비행기 꼬리 부분을 보기 전까지 자동차 화재인 줄 알았다"고 전했다.

또 다른 목격자 숀 앤더슨은 비행기가 추락하기 전 비정상적으로 움직이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 사고로 비행기에 유일하게 탑승하고 있던 조종사 1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아직 조종사의 신원은 파악되지 않았으며 추락의 원인도 불분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소방당국은 "비행기는 착륙하지도, 공중에서 그 어떤 것과 충돌하지도 않았다"고 밝혔다.


YTN digital 이유나 (ly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