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력 잃은 프랑스 연금개혁 반대 시위...참여 인원 4분의 1로 '뚝'

동력 잃은 프랑스 연금개혁 반대 시위...참여 인원 4분의 1로 '뚝'

2023.06.07. 오전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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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강행한 연금개혁을 규탄하는 시위가 현지시간 6일 프랑스 곳곳에서 열렸으나 참여 인원이 크게 줄었습니다.

정년을 기존 62세에서 2030년까지 64세로 점진적으로 늘리는 연금개혁에 반대하는 여론은 여전히 있지만, 이미 입법 절차를 완료한 만큼 시위에 대한 관심이 식은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1월 시작해 이날로 제14차를 맞은 연금개혁 반대 시위에는 경찰 추산 28만여 명, 주최 측 추산 90만 명이 참여해 연금개혁 반대 시위가 시작한 이래 최소 인원을 기록했다고 AFP 통신이 전했습니다.

가장 많은 인파가 모인 3월 7일 제6차 시위 때와 비교하면 참여 인원은 약 4분의 1로 줄었습니다.

당시 경찰은 128만 명, 노조는 350만 명이 참여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YTN 김태현 (kim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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