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北 풍계리 핵실험 준비 동향 여전"

IAEA "北 풍계리 핵실험 준비 동향 여전"

2023.06.06. 오전 01:44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7차 핵실험을 지원하기 위한 북측의 준비 활동이 여전히 감지된다고 국제원자력기구, IAEA가 밝혔습니다.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IAEA 정기 이사회 회의에서 핵실험장 3번 갱도 근처와 지원 활동이 이뤄지는 지역에서 활동 징후를 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핵실험장 가동을 재개하는 것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위배되며 심각한 우려를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평안북도 영변 핵시설과 관련해서는 올해 3월부터 영변 핵시설이 지속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시설 내 건설 작업이 상당히 늘어난 징후 등을 관측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2003년 1월 NPT 탈퇴를 선언한 북한은 2009년 이후 IAEA의 세이프가드 활동을 거부했고, 이에 따라 북한 핵시설에 대한 현장 검증 활동도 중단된 상태입니다.


YTN 이만수 (e-mansoo@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