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시카고서 집단총격...14살 1명 사망·경찰 등 7명 부상

美 시카고서 집단총격...14살 1명 사망·경찰 등 7명 부상

2023.06.03. 오후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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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시카고서 집단총격...14살 1명 사망·경찰 등 7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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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카고 남부에서 총격전이 벌어져 14살 소년 1명이 숨지고 경찰관 3명을 포함해 7명이 다쳤습니다.

2일 현지 매체에 따르면 전날 밤 8시30분쯤 시카고 남부 풀러파크 지구에서 10대와 20대로 구성된 두 무리가 총격전을 벌였습니다.

경찰은 "현장에 출동해보니 여러 명이 총상을 입고 쓰러져 있었고, 무리 중 한 명은 경찰에게도 총을 겨눠 대응 사격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총에 맞고 쓰러져 있던 5명을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14살 소년은 곧 숨졌습니다.

또 나머지 부상자 가운데 2명도 상태가 위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경찰관 3명도 대응 과정에서 부상을 당했습니다.

시카고에서는 지난 메모리얼데이 연휴에 53명이 총에 맞아 11명이 숨지는 등 총기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YTN 황보연 (hwangb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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