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美하원의장, 부채한도 협상 최종 타결"

"바이든-美하원의장, 부채한도 협상 최종 타결"

2023.05.29. 오전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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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美하원의장, 부채한도 협상 최종 타결"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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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공화당 소속 케빈 매카시 미 하원의장이 채무 불이행, 디폴트를 막기 위해 부채한도 협상 최종합의에 이르렀다고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AP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과 매카시 의장은 부채 한도를 상향하면서 이번 주 의회에서 관련법 통과를 위해 충분한 표를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현지 시간 28일 백악관에서 좋은 뉴스라고 선언하면서 "이번 합의로 역사상 처음으로 최악의 위기인 채무불이행을 막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양당이 신속한 통과를 위해 상.하원을 신속히 소집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부채한도 협상에서 양측은 2024회계연도 지출예산을 사실상 동결하고 국방 및 군인 예산을 늘리는 한편, 2025회계연도에는 비 국방 지출을 1% 증액으로 제한했습니다.

막판 쟁점이 됐던 식량 보조 프로그램, 푸드스탬프 등 연방정부의 복지 수혜자에 대한 근로 요건도 공화당 요구대로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로써 바이든 대통령과 매카시 의장은 연방정부 지출을 삭감하는 대가로 부채한도를 31조4000억 달러, 약 4경2000조 원 규모로 상향하는 내용에 최종 합의하게 됐습니다.



YTN 이종수 (js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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