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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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정치전문지 폴리티코지가 "미국 법무부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의 합병을 막기 위한 소송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폴리티코지는 18일(현지 시각) 3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법무부가 소송을 펼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의 합병을 저지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대한항공이 아시아나 항공을 인수할 경우 미국과 한국 간 여객 및 화물 운송 경쟁에 해를 끼칠 수 있다는 이유다.
법무부는 대한항공이 아시아나 항공 인수를 발표한 2020년 11월부터 조사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폴리티코지는 법무부가 대한항공의 아시아나 인수가 미국 내 중복 노선 경쟁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다만 현재 소송을 제기할지의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으며 결정이 임박한 것도 아니라고 매체는 전했다. 만약, 실제로 법무부가 나서 대한항공에 소송을 제기할 경우 미국 정부가 외국 항공사 간의 합병을 막기 위해 소송을 제기한 첫 번째 사례가 된다.
YTN 곽현수 (abroad@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폴리티코지는 18일(현지 시각) 3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법무부가 소송을 펼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의 합병을 저지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대한항공이 아시아나 항공을 인수할 경우 미국과 한국 간 여객 및 화물 운송 경쟁에 해를 끼칠 수 있다는 이유다.
법무부는 대한항공이 아시아나 항공 인수를 발표한 2020년 11월부터 조사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폴리티코지는 법무부가 대한항공의 아시아나 인수가 미국 내 중복 노선 경쟁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다만 현재 소송을 제기할지의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으며 결정이 임박한 것도 아니라고 매체는 전했다. 만약, 실제로 법무부가 나서 대한항공에 소송을 제기할 경우 미국 정부가 외국 항공사 간의 합병을 막기 위해 소송을 제기한 첫 번째 사례가 된다.
YTN 곽현수 (abroad@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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