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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실리콘밸리은행 파산으로 시작된 '은행 위기' 국면에서 공매도 세력이 거액을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데이터 집계업체 오르텍스 홈페이지에 게재된 자료를 보면 지난달 미국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에 대한 공매도로 8억4천800만 달러, 약 1조1천억 원 상당의 장부상 이익이 창출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3월에 있었던 가장 수익성 높은 공매도 투자였다고 오르텍스는 평가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는 헤지펀드들이 실리콘밸리은행 주식을 공매도해 얻은 이익이 13억 달러, 약 1조7천억 원에 이르고 은행위기 국면으로 범위를 넓히면 공매도 수익이 70억 달러, 약 9조2천억 원을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고 전했습니다.
미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은 지난달 10일 실리콘밸리은행이 초고속 파산한 뒤 마찬가지로 대량인출 즉 뱅크런을 겪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고 이에 따라 3월 한 달간 주가가 무려 88.6% 급락했습니다.
공매도의 주체는 주로 미국과 유럽권 헤지펀드들이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상우 (kimsa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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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3월에 있었던 가장 수익성 높은 공매도 투자였다고 오르텍스는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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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은 지난달 10일 실리콘밸리은행이 초고속 파산한 뒤 마찬가지로 대량인출 즉 뱅크런을 겪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고 이에 따라 3월 한 달간 주가가 무려 88.6% 급락했습니다.
공매도의 주체는 주로 미국과 유럽권 헤지펀드들이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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