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합참의장 "北 미사일 격추 능력 美 동부도 갖춰야"

미 합참의장 "北 미사일 격추 능력 美 동부도 갖춰야"

2023.03.30. 오전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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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밀리 미 합참의장이 미국 동부지역도 북한 미사일을 격추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밀리 합참의장은 미 하원 군사위원회에서 뉴욕주 포트드럼 기지에 추가로 미사일 방어시스템을 갖출 필요성에 대해 이렇게 답했습니다.

합참의장은 "서태평양에서 캘리포니아까지 센서 시스템이 있고 북한에 관여할 수 있는 미사일 능력도 갖추고 있다"면서 "동부 해안에도 이런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이 미국 본토 방위를 강화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한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나거나 러시아, 중국 등과 전쟁이 벌어진다면 탄약 소비율은 엄청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중국의 핵전력 강화와 관련해서는 핵 개발 프로그램을 늦추거나 저지할 수 없을 것이라며 이를 막을 지렛대는 거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밀리 합참의장은 이어 우크라이나의 교훈은 제한된 지역에서 벌어진 전쟁에서 믿기 어려운 양의 재래식 탄약이 소비된다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미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1억 1,100만발 이상의 탄약을 제공했고, 미국을 비롯해 54개국이 지원한 포탄은 2백만 발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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