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시민들, 신사·재래시장 찾으며 새해 준비
장바구니 물가 등 경제 상황 나아지길 소망
일본, 헌정 사상 처음으로 여성 총리 배출
한일 관계 개선 분위기 새해에도 이어갈 듯
장바구니 물가 등 경제 상황 나아지길 소망
일본, 헌정 사상 처음으로 여성 총리 배출
한일 관계 개선 분위기 새해에도 이어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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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은 지난 한해, 사상 첫 여성 총리 탄생 등 국내외 수많은 변화를 맞이했습니다.
새해 역시 국내 정치, 경제, 외교 안보 등 수많은 현안과 도전이 기다리는 가운데, 일본 시민들은 저마다의 새해 희망을 담고 있습니다.
일본 현지 연결합니다. 김세호 특파원!
[기자]
네. 도쿄입니다.
[앵커]
일본의 새해 맞이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일본 시민들은 신사와 재래시장 등을 찾으며 차분히 새해를 준비했습니다.
장바구니 물가 안정 등 살림살이가 나아지기를 바라는 건 일본 시민들도 마찬가지였는데요,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도쿄 시민 : 1년 모두 건강히 지내면 좋겠네요. 물가가 높아서 조금 내려가면 좋겠네요.]
[도쿄 시민 : 통화가 정상적이 레벨이 되서, 물가 등이 정상화 되면 좋겠습니다.]
최근 악화하는 중일 관계의 개선과 함께 평화를 기원하기도 했습니다.
[아오모리현 시민 : 중일 관계 등 국제사회에서 모두가 사이 좋게 평화롭게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일본은 지난 주말부터 사실상 연휴 체제에 들어간 모습인데, 주요 고속도로는 이번 주 일요일까지 극심한 정체가 예상됩니다.
[앵커]
일본도 지난해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 새해 주변국과의 관계는 어떨 것으로 전망합니까?
[기자]
일본은 지난해 헌정 사상 처음으로 여성 총리를 배출하며 각 분야에서의 대규모 개혁을 예고했습니다.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는 취임 전 극우 이미지와는 달리, 한국과의 관계를 중요시하겠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밝히며, 한일 정상 셔틀 외교에 대한 의욕도 보였습니다.
새해에도 한일 관계 개선 분위기는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타이완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으로 중국과는 대립이 첨예해지고 있고, 주변 해역에서의 중일 간 군사적 긴장도 고조되고 있습니다.
새해 들어서도 중일 갈등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여기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일 갈등 속에서도 동맹인 일본을 지지하겠다는 메시지를 명확히 하고 있지 않은 점도 일본 정부로서는 고민입니다.
다카이치 내각으로서는 올해 중일 갈등의 실마리를 찾고, 미국의 지지를 이끌어 내는 것이 주요 외교 과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트럼프 관세로 인한 수출 기업들의 이익 감소, 엔저와 고물가 등도 일본 경제에 큰 도전입니다.
국내 정치와 경제, 외교 안보 등 여러 분야의 난제로 일본의 새해도 녹록치 않아 보입니다.
지금까지 도쿄에서 YTN 김세호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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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일] social@ytn.co.kr
YTN 김세호 (se-3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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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지난 한해, 사상 첫 여성 총리 탄생 등 국내외 수많은 변화를 맞이했습니다.
새해 역시 국내 정치, 경제, 외교 안보 등 수많은 현안과 도전이 기다리는 가운데, 일본 시민들은 저마다의 새해 희망을 담고 있습니다.
일본 현지 연결합니다. 김세호 특파원!
[기자]
네. 도쿄입니다.
[앵커]
일본의 새해 맞이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일본 시민들은 신사와 재래시장 등을 찾으며 차분히 새해를 준비했습니다.
장바구니 물가 안정 등 살림살이가 나아지기를 바라는 건 일본 시민들도 마찬가지였는데요,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도쿄 시민 : 1년 모두 건강히 지내면 좋겠네요. 물가가 높아서 조금 내려가면 좋겠네요.]
[도쿄 시민 : 통화가 정상적이 레벨이 되서, 물가 등이 정상화 되면 좋겠습니다.]
최근 악화하는 중일 관계의 개선과 함께 평화를 기원하기도 했습니다.
[아오모리현 시민 : 중일 관계 등 국제사회에서 모두가 사이 좋게 평화롭게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일본은 지난 주말부터 사실상 연휴 체제에 들어간 모습인데, 주요 고속도로는 이번 주 일요일까지 극심한 정체가 예상됩니다.
[앵커]
일본도 지난해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 새해 주변국과의 관계는 어떨 것으로 전망합니까?
[기자]
일본은 지난해 헌정 사상 처음으로 여성 총리를 배출하며 각 분야에서의 대규모 개혁을 예고했습니다.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는 취임 전 극우 이미지와는 달리, 한국과의 관계를 중요시하겠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밝히며, 한일 정상 셔틀 외교에 대한 의욕도 보였습니다.
새해에도 한일 관계 개선 분위기는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타이완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으로 중국과는 대립이 첨예해지고 있고, 주변 해역에서의 중일 간 군사적 긴장도 고조되고 있습니다.
새해 들어서도 중일 갈등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여기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일 갈등 속에서도 동맹인 일본을 지지하겠다는 메시지를 명확히 하고 있지 않은 점도 일본 정부로서는 고민입니다.
다카이치 내각으로서는 올해 중일 갈등의 실마리를 찾고, 미국의 지지를 이끌어 내는 것이 주요 외교 과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트럼프 관세로 인한 수출 기업들의 이익 감소, 엔저와 고물가 등도 일본 경제에 큰 도전입니다.
국내 정치와 경제, 외교 안보 등 여러 분야의 난제로 일본의 새해도 녹록치 않아 보입니다.
지금까지 도쿄에서 YTN 김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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