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집값, 11년만에 전년 동월보다 하락...매매 급증

미국 집값, 11년만에 전년 동월보다 하락...매매 급증

2023.03.22. 오전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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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집값이 거의 11년 만에 처음으로 전년 동월보다 하락했습니다.

미 부동산중개인협회는 2월 기존주택 중위가격이 36만3천 달러, 우리 돈 4억7천만 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2%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급등하던 미국 집값은 지난해 6월 역대 최고치를 찍은 뒤 하락세로 전환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로 집값이 하락한 것은 2012년 2월 이후 처음입니다.

다만 새해 들어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다소 진정되고 저가 매수세가 유입돼 전달의 36만 1,200달러에 비해서는 집값이 다소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월 매매 건수도 전달보다 14.5% 급증한 458만 건으로 전문가 전망치 5%를 웃돌았습니다.

전문가들은 모기지 금리 변화를 의식한 주택 매수자들이 금리 하락을 활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집값이 많이 내려가고 일자리가 늘어나는 지역에서 주택 매매가 많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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