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 과야킬 규모 6.8 지진...최소 12명 사망

에콰도르 과야킬 규모 6.8 지진...최소 12명 사망

2023.03.19. 오전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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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에콰도르의 두 번째로 큰 도시 인근에서 강진이 일어나 최소 12명이 사망했습니다.

미국지질조사국에 따르면 현지시간 18일 에콰도르 항구도시 과야킬에서 남쪽으로 약 80km 떨어진 지점에서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AFP통신에 따르면 기예르모 라소 에콰도르 대통령은 현지시간 18일 트위터를 통해 "현재까지 12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습니다.

에콰도르 재난대응 당국에 따르면 사망자 중 1명은 아수아이주의 주도 쿠엥카에서 차량에 탑승해 있다 무너진 집 잔해에 깔려 목숨을 잃었습니다.

엘오로주에서는 11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고 많은 사람이 잔해 아래 갇혔습니다.

또 과야킬 시내 다수 건물에 금이 가고 일부 벽이 무너졌으며 당국은 차량 터널 3곳을 폐쇄했다고 AP통신은 전했습니다.

에콰도르는 쓰나미로 이어질 가능성은 일단 배제했습니다.

라소 대통령은 시민들에게 침착함을 유지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과야킬과 쿠엥카 공항은 현재 중단 없이 운영되고 있다고 AP통신은 전했습니다.

에콰도르와 국경에 맞닿아 있는 페루 북부 지역에서도 지진이 감지됐으나 현재까지 사상자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툼베스에서는 군 막사가 무너져 내렸습니다.






YTN 김원배 (wb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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