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무기 수입 171% 급증...美 무기 시장 점유율 40% 1위"

"日 무기 수입 171% 급증...美 무기 시장 점유율 40% 1위"

2023.03.13. 오후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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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년 동안 일본의 무기 수입이 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스웨덴 연구기관인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는 2022년 국제 무기이전 동향 보고서에서 지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일본의 무기 수입이 직전 5년에 비해 171%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런 움직임은 재무장을 추진하고 있는 일본 정부가 지난 아베 정권 당시부터 무기 수입을 계속 확대해 온 결과로 풀이됩니다.

같은 기간 한국도 무기 수입이 6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대해 연구소 측은 "일본과 한국의 경우 북한과의 긴장 때문에 군사적 역량을 확장하고 있다"며 특히 "일본은 중국과의 긴장도 배경이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일본과 한국 모두 방위 산업이 발달해 있지만 첨단 전투기나 미사일 등의 장거리 타격 역량을 비롯한 일부 핵심 분야는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올해 보고서에서 미국은 지난 5년간 세계 무기 수출 시장 점유율 40%를 차지해 이전 5년보다 7%p 늘어났습니다.

반면 2위인 러시아는 점유율 16%로 직전 5년보다 6%p 하락해 미국과 격차가 커졌습니다.

한국은 무기 수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세계 시장 점유율이 1.3%에서 2.4%로 높아졌지만 순위는 이전 5년의 8위에서 한 단계 하락한 9위를 기록했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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