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다이하드' 액션스타 브루스 윌리스 치매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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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17. 오전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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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다이하드' 액션스타 브루스 윌리스 치매 진단
치매 판정을 받은 미국의 스타 배우 브루스 윌리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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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영화 '다이하드'의 주인공인 액션스타 브루스 윌리스가 치매 판정을 받았습니다.

윌리스의 가족은 16일 성명을 내고 그가 전두측두엽 치매(FTD)를 앓고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치매는 뇌의 전두엽과 측두엽 손상으로 발생하며 판단력 장애를 초래합니다.

올해 67세인 윌리스는 지난해 3월 실어증 진단을 받고 영화계에서 은퇴했고, 거의 1년 만에 병이 악화하면서 치매 환자가 됐습니다.

윌리스의 가족은 성명에서 "불행하게도 윌리스가 겪고 있는 의사소통의 어려움은 그가 직면한 병의 한 증상일 뿐"이라며 "고통스럽지만, 마침내 명확한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윌리스는 1970년대 브로드웨이 무대에서 연기 생활을 시작했고, 1987년 존 맥티어넌 감독의 '다이하드'로 세계적인 액션스타로 부상했습니다.

윌리스는 골든글로브, 에미상 등을 받았고 2006년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YTN 김태현 (kim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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