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北에 조건없는 대화 기조 확인..."적대행위 결과는 분명"

미 국무부는 북한이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를 열고 전쟁준비태세 완비와 작전전투훈련 확대 강화를 결정한 것에 대해 조건없는 대화 기조를 재확인했습니다.

국무부 대변인은 언론 요청 논평에서 "미국은 북한과 조건없는 대화를 추구한다는 점을 분명히 해 왔다"면서 "북한이 전례 없는 탄도미사일 발사를 하고 있음에도 우리는 외교의 약속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미국은 북한을 향해 어떤 적대적 의도가 없다는 점도 재확인했습니다.

대변인은 "북한의 적대 행위가 가져올 결과를 분명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북한은 유일한 길이 외교뿐이라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무부는 지난 2일 북한의 한미연합훈련 비판에도 같은 입장을 재확인한 바 있습니다.



YTN 김희준 (hijunkim@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