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이우에서 EU-우크라이나 정상회담 열려
젤렌스키 "올해 협상 시작하는 것이 목표"
러시아에 대한 10차 추가 제재 도입 추진
13조 5천억 원 규모 제재 패키지 24일 도입
젤렌스키 "올해 협상 시작하는 것이 목표"
러시아에 대한 10차 추가 제재 도입 추진
13조 5천억 원 규모 제재 패키지 24일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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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럽연합과 우크라이나가 정상회담을 열고 우크라이나의 EU 가입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EU와 우크라이나는 확고한 연대를 거듭 강조하면서 13조 원 규모의 10차 러시아 제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진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러시아와의 전쟁으로 수시로 공습경보가 울리는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이우에서 유럽연합, EU와 우크라이나의 정상회담이 열렸습니다.
EU 가입 신청을 한 우크라이나에 대해 EU 정상들은 두터운 신뢰를 표명했습니다.
[샤를 미셸 /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 EU는 지금 우크라이나와 함께하며, 내일도 함께일 것이며 당신의 바로 옆에 있을 것입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 EU 집행위원장 : 우리는 유럽연합 안에서 우크라이나의 미래를 구축하고, 논의하고, 개발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천 마디 이상의 말보다 의미가 있습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EU 가입 협상을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며 "목표는 올해 협상을 시작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U와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 도입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오는 24일 시행을 목표로 100억 유로, 약 13조5천억 원 규모의 10차 제재 패키지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 러시아가 군사력을 회복할 기회를 갖지 못하도록 하는 데 매우 관심 있습니다. 제재는 이 과정을 지연시켜 왔습니다.]
정상들은 이번 제재가 우크라이나에서 사용되는 러시아 드론 부품을 대상으로 할 것이라며 "기존 제재 패키지의 허점을 막는 것 역시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양측은 러시아의 동결 자산을 우크라이나 재건 지원 및 배상 용도로 쓸 수 있도록 하는 작업을 서두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장거리 무기와 방공 무기 등 서방의 지원을 서둘러달라고 요청하고 최근 포위 위기에 처한 동부 격전지 바흐무트를 포기하지 않겠다고 다짐했습니다.
YTN 김진호입니다.
YTN 김진호 (jh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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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과 우크라이나가 정상회담을 열고 우크라이나의 EU 가입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EU와 우크라이나는 확고한 연대를 거듭 강조하면서 13조 원 규모의 10차 러시아 제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진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러시아와의 전쟁으로 수시로 공습경보가 울리는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이우에서 유럽연합, EU와 우크라이나의 정상회담이 열렸습니다.
EU 가입 신청을 한 우크라이나에 대해 EU 정상들은 두터운 신뢰를 표명했습니다.
[샤를 미셸 /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 EU는 지금 우크라이나와 함께하며, 내일도 함께일 것이며 당신의 바로 옆에 있을 것입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 EU 집행위원장 : 우리는 유럽연합 안에서 우크라이나의 미래를 구축하고, 논의하고, 개발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천 마디 이상의 말보다 의미가 있습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EU 가입 협상을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며 "목표는 올해 협상을 시작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U와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 도입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오는 24일 시행을 목표로 100억 유로, 약 13조5천억 원 규모의 10차 제재 패키지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 러시아가 군사력을 회복할 기회를 갖지 못하도록 하는 데 매우 관심 있습니다. 제재는 이 과정을 지연시켜 왔습니다.]
정상들은 이번 제재가 우크라이나에서 사용되는 러시아 드론 부품을 대상으로 할 것이라며 "기존 제재 패키지의 허점을 막는 것 역시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양측은 러시아의 동결 자산을 우크라이나 재건 지원 및 배상 용도로 쓸 수 있도록 하는 작업을 서두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장거리 무기와 방공 무기 등 서방의 지원을 서둘러달라고 요청하고 최근 포위 위기에 처한 동부 격전지 바흐무트를 포기하지 않겠다고 다짐했습니다.
YTN 김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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