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야쿠시마섬에서 한국인 등산객 실종"...폭설로 수색 난항

"日 야쿠시마섬에서 한국인 등산객 실종"...폭설로 수색 난항

2023.01.28. 오후 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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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규슈 남쪽의 섬인 야쿠시마에서 등산에 나선 30대 한국 남성이 실종됐다고 가고시마현 경찰이 오늘(28일) 밝혔습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 남성은 미야노우라다케 등산로 입구에 제출한 서류에 23일 오전 11시 혼자 입산해 산장에서 묵은 뒤 24일 하산할 예정이라고 적었습니다.

하지만 도쿄에 거주하는 친구가 그와 연락이 닿지 않자 26일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미야노우라다케는 눈이 많이 내려 24일부터 등산로 입구와 주변 도로가 폐쇄됐고 현지 경찰도 수색 작업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높이 1천936m의 미야노우라다케는 규슈에서 가장 높은 산이며, 야쿠시마는 생태학적 가치를 인정받아 1993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됐습니다.




YTN 김희준 (hijun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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