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대통령은 마이크를 잡고 "미국이 1, 이란이 0"이라며 "게임이 끝났다"라고 외쳤다. 행사장에 있던 청중들이 'USA'를 연호하자, 바이든 대통령은 함께 'USA' 구호를 외쳤다.
바이든은 "저는 코치와 선수들에게 '여러분들은 이것을 해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들이 해냈다. 하나님이 그들을 사랑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어쨌든 여러분들이 듣고 싶어할 것 같았다"고 자신이 마이크를 잡은 이유를 설명했다.
미국은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정치적으로 ‘앙숙 관계’인 이란을 제압하고 8년만에 16강에 올랐다.
한편 이 경기가 끝난 뒤, 카타르 월드컵의 보안요원들이 이란 축구팬을 제압하는 일이 벌어졌다.
이 남성은 이란의 반정부 시위 구호이기도 한 '여성, 생명, 자유'를 외치다 보안요원들에 잡혀 연행됐다.
YTN 이희수 (hees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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