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제조업 수익성 넉 달 연속 악화...올해 10월까지 공업 분야 이익 3% 감소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에서 제조업 수익성이 넉 달째 악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공업 분야 기업들의 수익성 동향을 나타내는 '공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감소했습니다.

이런 수치는 지난 7월 이후 넉 달 연속 수익성이 악화한 것입니다.

수익성 감소는 부동산 시장 침체 속 코로나19에 따른 봉쇄 지역이 늘어나면서 소비가 급격히 둔화하고 세계적인 물가 급등 속에 수출 감소가 겹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중국 당국은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목표치를 5.5%로 제시했지만 지난 3분기까지 누적 성장률은 3.0%에 그쳤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