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만사] 덴마크 방송국 생방송 막다가 호되게 당한 카타르 보안 요원

[세상만사] 덴마크 방송국 생방송 막다가 호되게 당한 카타르 보안 요원

2022.11.17. 오후 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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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2 앵커 / 덴마크 오덴세 본사

"라스무스 탄톨트 기자가 생방송으로 연결돼 있습니다. 많은 비판을 받고 있는 주최국인데요.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

-화면제공 : TV2 덴마크

-라스무스 탄톨트 / TV2 월드컵 취재 기자

"카메라를 돌리면 바로 이곳의 상황을 보여드릴 수 있습니다. 우리 'TV2 덴마크'가 생중계를 하고 있는데 보시다시피 저 사람들이 촬영을 막으려고 합니다. 이곳의 상황이 이렇습니다"

-갑자기 카메라 렌즈를 손으로 막은 현지 보안요원

-라스무스 탄톨트 / TV2 월드컵 취재 기자

"이봐요! 당신들이 전 세계를 초대했습니다. 당신들이 이곳으로 전 세계를 초청했다고요! 공공장소인데 왜 우리가 촬영하면 안 됩니까?"

-주머니에서 무언가 꺼내 보여주는 기자

-라스무스 탄톨트 / TV2 월드컵 취재 기자

"이게 인증서입니다. 우리가 원하는 곳 어디든 촬영할 수 있습니다"

-별도의 허가증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현지 보안 요원

-NO, NO, NO. 허가는 필요 없습니다."

-카메라에 손댄 사람에게 다가가더니

-라스무스 탄톨트 / TV2 월드컵 취재 기자

"당신이 카메라를 부술 수는 있습니다. 카메라를 부수고 싶습니까? 좋아요. 카메라를 부숴보라고요! 해봐요!"

"당신은 카메라를 부수려고 위협하는 겁니다!"

-얼마 후 카타르 월드컵 조직위원회는 덴마크 TV2 취재팀에 정식 사과하고 보안요원들에게는 모든 취재팀의 촬영 권한을 존중하라고 지시했다.

-구성 방병삼

#덴마크_방송국_생방송_방해

#취재_막다가_망신당한_카타르



YTN 방병삼 (bangb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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