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방위상 "韓 관함식 참가 긍정 평가...의사소통 매우 중요"

日 방위상 "韓 관함식 참가 긍정 평가...의사소통 매우 중요"

2022.10.28. 오후 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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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방위상 "韓 관함식 참가 긍정 평가...의사소통 매우 중요"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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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주최하는 국제관함식에 한국 정부가 참가하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 일본 방위성 장관이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NHK는 하마다 야스카즈 방위성 장관이 오늘 국회에 출석해 한일 양국 사이에 "다양한 과제가 아직 남아있지만 이번 참가는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싶다"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하마다 장관은 또 "한일 양국은 서로 협력해야만 하는 중요한 이웃 나라"라며 "북한에 대응하고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평화와 안정을 지키려면 한국 측과 긴밀히 의사소통해 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관방장관도 "이번 국제관함식을 통해 한국을 포함한 참가국 해군 간의 신뢰 조성과 우호 친선을 촉진해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마쓰노 장관은 이번 관함식에 대해 서태평양 지역 해군 협력의 틀인 '서태평양 해군 심포지엄'과 같은 시기에 국제관함식을 개최한다며 "관함식에는 기본적으로 이 심포지엄의 모든 가맹국을 초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한국 정부는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열어 다음 달 6일 일본 가나가와 현 사가미 만에서 열리는 국제관함식에 참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한국 해군이 일본 관함식에 참석하는 것은 지난 2015년 이후 7년 만입니다.

국방부는 일본 해상자위대가 군국주의의 상징인 욱일기를 공식 깃발로 쓰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욱일기와는 형태가 다르다"며 중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에서 이 깃발이 수용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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