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AMD 실적, 기대 못 미쳐...업계 우려 커져

삼성전자·AMD 실적, 기대 못 미쳐...업계 우려 커져

2022.10.07. 오후 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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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AMD의 예상을 크게 밑도는 실적 발표로 반도체를 포함한 IT 업계가 예상보다 긴 경기침체를 겪을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년 전보다 31.7%나 감소한 10조8천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컴퓨터 칩 제조사 미국의 AMD도 올해 3분기 매출이 시장 평균 기대치를 크게 밑도는 56억 달러, 약 8조 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들 기업의 저조한 실적은 예상을 크게 밑도는 가전제품 수요에 원자재 가격과 운송비용이 급등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세계 반도체 업계는 미국 정부가 중국 기업에 대한 첨단반도체 공급을 막는 수출 규제 정책을 단계적으로 강화하고 있는 것에도 상당한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앞서 미국 최대 메모리 반도체 제조업체 마이크론도 지난달 1일로 끝난 전 분기 매출이 66억4천만 달러, 약 9조4천억 원을 기록해 2년 만에 처음 감소했습니다.




YTN 이종수 (js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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