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있저] 히잡을 쓰지 않았다는 이유로...이란 여성들의 시위

[뉴있저] 히잡을 쓰지 않았다는 이유로...이란 여성들의 시위

2022.09.21. 오후 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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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소식을 전해드리는 '오늘 세 컷'

첫 소식은 히잡을 벗어 던지고 있는 이란 여성들의 이야기입니다.

한 20대 여성이 히잡을 쓰지 않았다는 이유로 체포됐다가 숨지면서 시위가 격화하고 있습니다.

지난 16일, 20대 여성 아미니는 히잡을 쓰지 않았다는 이유로 경찰에 붙잡힌 뒤 조사를 받던 중 숨지고 말았는데요.

이후 경찰이 아미니의 머리를 곤봉으로 내려치는 등 고문을 했다는 주장들이 SNS에 올라오면서, 여성들이 히잡을 불태우고 전근대적인 율법의 철폐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시위가 격렬해지면서 진압 과정에서 3명이 숨졌고 수십 명이 다쳤는데요.

국내 누리꾼들은 "종교와 율법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개인 자유와 인권"이라며 시위를 응원하고 있습니다.

'신당역 스토킹 살인 사건'의 충격이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전주환에 의해 숨진 여성에 대한 추모의 발걸음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그런데 한 시민단체의 조사 결과, 직장 내 '젠더 폭력' 5건 가운데 한 건이 스토킹이라고 합니다.

'직장갑질119'가 최근 3년간 접수된 신고를 분석해봤더니, 접수된 직장 내 남녀 간의 폭력 관련 제보 51건 가운데 11건, 21.6%가 스토킹 사례였습니다.

업무와 관련 없는 개인적인 연락을 지속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고, 출퇴근길에 데려다주겠다며 기다렸다가 강제로 차에 태우는 사례도 있었는데요.

강압적 구애가 8건, 고백 거절에 따른 보복이 7건, 악의적 추문 유포 행위가 7건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부자를 지칭할 때 흔히들 백만장자란 말을 쓰시죠.

그러면 실제 우리나라에 백만장자는 얼마나 될까요?

글로벌 투자은행 '크레디트 스위스'가 내놓은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기준으로 우리나라 백만장자는 129만 명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유 자산을 기준으로 '글로벌 상위 1%'에 들어가는 한국 성인은 104만3천여 명, '상위 10%'에 속하는 성인은 천848만3천여 명으로 집계했습니다.

이 은행은 코로나19 대유행 과정에서 자산 가격이 급등하면서 빈익빈 부익부가 심화되고 세계적으로 초고액 자산가 수가 늘어났다고 분석했습니다.

지금까지 '오늘 세 컷'이었습니다.


YTN 윤보리 (ybr07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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