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뉴욕시, 원숭이 두창 '비상사태' 선포

원숭이두창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미국 뉴욕시가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AP 통신은 현지 시각으로 30일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이 '15만 명에 달하는 시민이 원숭이두창에 감염될 위험이 있어 비상조치가 필요하다면서 비상사태를 선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애덤스 시장은 또 '우리는 더 많은 백신을 가능한 빨리 확보하기 위해 연방 파트너와 함께 협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미국 내 환자는 뉴욕시에서 집중적으로 나오고 있는데 앞서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주 차원의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의 주별 감염자 집계를 보면 뉴욕주에서는 이달 28일까지 천345명, 캘리포니아주에서는 그다음으로 많은 799명이 보고됐습니다.



YTN 이승훈 (shoonyi@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