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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 "北 석탄 中 밀수출 의혹...남포항에서 산둥성 직항 정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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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 "北 석탄 中 밀수출 의혹...남포항에서 산둥성 직항 정황"
유엔 무역 제재 대상인 북한산 석탄이 중국으로 밀수출되고 있는 정황이 포착됐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한 정보업체의 선박자동식별장치, AIS 기록을 분석한 결과 북한과 관계가 깊은 배 180척 중 50척 이상이 최근 1년 반 동안 석탄을 취급하는 중국 항구에 들어갔다고 전했습니다.

북한 남포항에서 석탄을 적재한 것으로 보이는 북한 국적 추정 선박 '태평2'가 중국 산둥성 룽커우항으로 직항한 정황도 포착됐습니다.

이 신문은 이 선박이 지난해 8월 8일 남포항에 석탄으로 보이는 화물을 싣고 정박해 있다가 다음 날 남포항을 떠나 같은 달 13일 석탄을 취급하는 룽커우항에 도착했다고 위성사진을 근거로 보도했습니다.

이 배는 같은 달 26일까지 룽커우항에 머물렀는데 이 배가 북한에서 중국으로 직항한 것은 다른 선박 정보업체 자료에서도 확인됐다고 덧붙였습니다.

니혼게이자이는 그동안 밀수를 감추기 위해 해상에서 적재 화물을 다른 선박으로 옮기거나 항해 중 AIS 신호를 끄는 등 항로를 숨기는 행위가 지적받아 왔지만 지금은 이런 교란 행위조차 하지 않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지난 2017년 대북 제재를 강화하면서 북한산 석탄 수입을 금지했습니다.

이 신문은 북한산 석탄이 중국으로 밀수출 되고 있는 정황에 관련해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중국이 부정행위에 연루됐을 가능성이 크다면서 군사 자금을 차단하기 위한 대북 제재가 이행되지 않는 실태가 드러났다고 분석했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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