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법무장관 방미 ..."한미 사법부 협력관계 구축"

한동훈 법무장관 방미 ..."한미 사법부 협력관계 구축"

2022.06.30. 오전 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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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미국 워싱턴DC에 도착해 7박 8일간의 방미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한 장관은 현지 시각 29일 워싱턴DC 인근의 덜레스 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미 관계에서 사법부 간의 공조가 중요하고, 거기에 대해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차원에서 제일 먼저 왔다"고 방미 목적을 밝혔습니다.

법무부 장관의 해외 출장이 이례적이라는 일각의 지적에는 "자주 있었던 일이고, 어차피 일은 일대로 하는 것"이라며 "제가 여기 온다고 해서 한국 일을 소홀히 하거나 그런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연방수사국 방문과 관련해선 "FBI는 미국의 대표적 법 집행기관이고, 우리도 한국의 법치를 대표해 서로 간 배울 점이 있으면 배울 예정"이라며 "외부에 공개되지 않은 상태에서 같이 많은 일을 했고, 그 부분에 대해 각론적으로 이야기해 보려고 왔다"고 말했습니다.

또 공직자 인사 검증과 관련해서는 "이미 우리가 하는 것이고, 미국에서는 FBI가 그것을 맡아서 하고 있다"며 "거기에 관해서도 배울 수 있는 점이 있다면 자료를 같이 한 번 공유해 보려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 장관은 세계은행 부총재를 겸하는 법무실장과 감사실장을 만나는 것을 시작으로 다음 달 6일까지 워싱턴DC와 뉴욕에 머물며 미국 법무부, FBI, 유엔 관계자들을 만날 예정입니다.




YTN 강태욱 (taewook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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