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검찰, 현대차·기아 압수수색..."디젤차 배기가스 조작 혐의"

독일 검찰, 현대차·기아 압수수색..."디젤차 배기가스 조작 혐의"

2022.06.29. 오전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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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검찰이 현대차와 기아의 독일과 룩셈부르크 현지사무실 8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독일 검찰은 유럽 사법협력기구와 협력해 헤센주와 프랑크푸르트, 룩셈부르크 수사당국 소속 인원 140여 명을 투입해 관련 증거와 통신 데이터, 소프트웨어, 설계 관련 서류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현대차와 기아, 부품업체 보르크바르너 그룹은 불법으로 배기가스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두 업체가 2020년까지 불법 배기가스 조작장치를 부착한 디젤 차량 21만대 이상을 유통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 장치로 차량의 배기가스 정화장치가 일상에서 수시로 가동이 줄어들거나 꺼져 허가된 이상의 산화질소를 배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적발된 차량은 현대차와 기아의 디젤엔진이 부착된 모든 모델입니다.




YTN 김응건 (engle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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