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러시아, 마리우폴에서 철강제품 훔쳐 가"

우크라이나 "러시아, 마리우폴에서 철강제품 훔쳐 가"

2022.05.29. 오후 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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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을 점령한 이후 현지 회사가 생산한 철강 제품을 자국으로 실어나르려 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류드밀라 데니소바 우크라이나 의회 인권담당관은 SNS를 통해 일시적으로 점령당한 우크라이나 영토에서 약탈이 계속되고 있다며 러시아가 곡물을 훔친 데 이어 마리우폴에서 철강 제품을 가져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러시아 타스통신도 최근 마리우폴항에 입항한 선박이 철강제품 2,700t을 싣고 러시아 남서부 항구 도시 로스토프온돈으로 갈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마리우폴은 개전 초기부터 러시아군의 포위 공격에 시달리다가 지난 21일 마지막 항전지 아조우스탈 제철소에서 아조우 연대원 등 2,400여 명이 투항하면서 러시아군의 손에 넘어갔습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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