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계획 따라 진행 중...안전기준 부합"

IAEA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계획 따라 진행 중...안전기준 부합"

2024.04.28. 오전 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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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해양 방류 안전성을 점검하고 있는 국제원자력기구,IAEA 전문가팀이 최근 현장 방문 결과 계획대로 방류가 진행 중이라고 평가했습니다.

IAEA는 한국과 중국, 미국 등이 참여한 전문가팀이 지난 23일부터 방류 현장을 찾아 지난해 10월 이후 두 번째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문가팀은 오염수 희석 장비와 이송 펌프, 배출 전 보관 탱크 등 방류 과정 전반을 확인했으며, 방류 후 방사선 모니터링 내역 등도 점검했습니다.

IAEA는 이번 점검 결과 일본 측의 오염수 방류가 일본 규제 당국이 승인한 계획에 따라 진행되고 있으며 방류된 오염수는 방사선 안전을 다루는 국제 안전기준에 부합한다고 확인했습니다.

IAEA 측은 앞으로도 전문가팀이 독립적이고 과학적인 점검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를 지난해 8월 첫 방류 이후 현재까지 5차례에 걸쳐 바다로 내보냈습니다.

도쿄전력은 지난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발생한 오염수를 다핵종제거설비로 처리한 뒤 해양 방류하고 있습니다.

도쿄전력은 제거설비를 거쳐도 없어지지 않는 삼중수소 농도를 국제기준보다 훨씬 낮은 수준까지 희석해 바다로 내보낸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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