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원숭이두창 억제 가능...과민 반응 불필요"

세계보건기구, WHO가 원숭이두창은 억제할 수 있는 바이러스라며 과민 반응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실비 브라이언드 WHO 글로벌 감염 대응국장은 원숭이두창의 전파 경로 등을 파악하기 위해 경계를 강화할 필요는 있지만, 아직 억제 가능한 수준이라고 말했습니다.

브라이언드 국장은 원숭이두창 백신과 치료제가 있기에 과도하게 반응하지 말 것을 권고했습니다.

WHO는 현재 새로운 원숭이두창 예방 백신 지침을 마련하고 있으며 방역 지원을 위한 추가 회의도 소집할 예정입니다.

보건 전문가들은 바이러스의 특성과 전파력 등을 볼 때 코로나19처럼 세계적 유행으로 번질 가능성은 작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WHO는 현재 세계 19개 나라에서 237건의 원숭이두창 확진과 의심 사례가 보고됐다고 밝혔습니다.


YTN 류재복 (jaebogy@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