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경제제재 속에서도 기록적 무역흑자

러시아, 경제제재 속에서도 기록적 무역흑자

2022.05.13. 오후 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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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뒤 서방의 경제제재를 받으면서도 기록적 무역흑자를 내는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우크라이나 침공 후 러시아의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 증가한 반면 수입액은 4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며 이같이 분석했습니다.

이코노미스트는 "수입이 줄어든 반면 수출은 잘 버티면서 러시아가 기록적인 무역흑자를 달성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처럼 수출이 잘 유지되고 있는 것은 제재에도 불구하고 석유와 가스 수출은 이전처럼 대부분 허용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도 러시아는 에너지 수출로 하루에 1조3천억 원가량을 벌어들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제금융협회는 올해 러시아의 무역흑자가 321조 원으로 지난해 154조 원의 2배가 넘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YTN 김형근 (hk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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