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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는 현지 시간 2일 가자인도주의재단의 구호품 배급소 부근에서 이스라엘군의 총격으로 3명이 숨지고 35명이 다쳤다고 주장했습니다.
하마스는 "이스라엘 점령군이 새로운 범죄를 저질렀다"며 이같이 밝혔지만 가자인도주의재단(GHF) 측은 조작된 주장이라며 부인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달 27일 GHF가 가자지구에서 구호활동을 시작한 뒤 구호품 배급소에서만 52명이 숨지고 340명이 다쳤다고 집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스라엘군은 "라파 지역에서 작전을 수행하던 중에 용의자 여럿이 접근하는 것을 막기 위해 경고 사격을 했다"며, 총격은 배급소에서 1km쯤 떨어진 곳에서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GHF는 "배급소와 주변 지역에서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며 인명 피해와 관련된 하마스의 정보는 조작된 것이라고 일축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AP는 현지 시간 2일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북부 자발리아 난민촌의 주거용 건물을 공습해 여성과 어린이를 포함해 14명이 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민간인 인명 피해를 확인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성명에서 "'기드온의 전차' 작전의 일환으로 가자지구 전역의 테러 조직에 대한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며 테러조직과 군사시설, 땅굴, 무기 저장고 등을 겨냥해 가자지구 전역의 목표물 수십 곳을 공습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난 하루 동안 지상전을 확대해 테러리스트를 제거하고 무기 저장고와 지상·지하의 테러 인프라를 해체했다"며 "이스라엘인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가자지구 작전을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보건부는 2023년 10월 7일 전쟁이 발발한 뒤 팔레스타인 주민 총 5만 4천470명이 숨지고 12만 4천693명이 다쳤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재점령을 목표로 하는 '기드온의 전차' 작전에 돌입한 지난 3월 18일 이후로는 4천201명이 숨지고 만 2천652명이 다쳤다고 주장했습니다.
YTN 홍주예 (hongkiz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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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는 "이스라엘 점령군이 새로운 범죄를 저질렀다"며 이같이 밝혔지만 가자인도주의재단(GHF) 측은 조작된 주장이라며 부인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달 27일 GHF가 가자지구에서 구호활동을 시작한 뒤 구호품 배급소에서만 52명이 숨지고 340명이 다쳤다고 집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스라엘군은 "라파 지역에서 작전을 수행하던 중에 용의자 여럿이 접근하는 것을 막기 위해 경고 사격을 했다"며, 총격은 배급소에서 1km쯤 떨어진 곳에서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GHF는 "배급소와 주변 지역에서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며 인명 피해와 관련된 하마스의 정보는 조작된 것이라고 일축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AP는 현지 시간 2일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북부 자발리아 난민촌의 주거용 건물을 공습해 여성과 어린이를 포함해 14명이 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민간인 인명 피해를 확인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성명에서 "'기드온의 전차' 작전의 일환으로 가자지구 전역의 테러 조직에 대한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며 테러조직과 군사시설, 땅굴, 무기 저장고 등을 겨냥해 가자지구 전역의 목표물 수십 곳을 공습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난 하루 동안 지상전을 확대해 테러리스트를 제거하고 무기 저장고와 지상·지하의 테러 인프라를 해체했다"며 "이스라엘인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가자지구 작전을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보건부는 2023년 10월 7일 전쟁이 발발한 뒤 팔레스타인 주민 총 5만 4천470명이 숨지고 12만 4천693명이 다쳤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재점령을 목표로 하는 '기드온의 전차' 작전에 돌입한 지난 3월 18일 이후로는 4천201명이 숨지고 만 2천652명이 다쳤다고 주장했습니다.
YTN 홍주예 (hongkiz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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