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경찰, 알아크사 사원 진입...무슬림과 충돌

이스라엘 경찰, 알아크사 사원 진입...무슬림과 충돌

2022.04.17. 오후 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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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경찰이 동예루살렘의 성지인 알아크사 사원에 진입하면서 이슬람교도들과 충돌했습니다.

이스라엘 경찰은 이슬람인들이 바리케이드를 치고 유대인들의 사원 접근을 막았다며, 알아크사 사원 내부에 진입해 이슬람교도들을 몰아냈다고 밝혔습니다.

이 과정에서 팔레스타인 시위대가 유대인이 탄 버스를 향해 돌을 던져 승객이 다치는 등 알아크사 사원 일대에서 벌어진 충돌로 10명이 다쳤다고 현지 의료진은 전했습니다.

경찰은 돌을 던진 팔레스타인인 2명을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성명을 통해 유대인들의 일상적인 성지 방문을 보장하려는 조치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알아크사 사원은 이슬람교도와 유대교도, 기독교도의 공통 성지로, 이슬람 금식 성월 라마단을 맞아 이 일대에서는 이스라엘 경찰과 팔레스타인 시위대 간에 충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15일에는 알아크사 사원 일대에서 이스라엘 경찰과 팔레스타인 시위대가 충돌해 150여 명이 다쳤습니다.


YTN 이승훈 (shoony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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