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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EU "北 도발 큰 우려"...뉴욕타임스 "바이든은 뒷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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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엔과 EU가 북한의 계속되는 탄도미사일 발사가 국제사회에 큰 우려가 됐다며 외교적 대화를 촉구했습니다.

미국도 같은 취지의 기존 입장을 다시 내놨는데 뉴욕타임스는 바이든 대통령이 북한 문제를 별다른 해법 없이 뒷전으로 밀어버렸다고 꼬집었습니다.

워싱턴 강태욱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유엔은 북한의 연이은 탄도미사일 발사가 국제사회에 큰 우려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검증 가능한 비핵화를 목표로 한 외교적 대화를 재개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유럽연합도 북한의 반복된 미사일 시험 발사가 국제 평화와 안보에 위협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불안정을 일으키는 행동을 중단하고 미국과 한국과의 대화에 건설적으로 응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미국도 규탄과 함께 외교적 해결 노력을 촉구하는 기존 입장을 그대로 내놨습니다.

[네드 프라이스 / 미국 국무부 대변인 : 우리는 북한에 적대적인 의도를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우리는 북한과의 대화를 계속 모색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전제조건 없이 북한과 만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뉴욕타임스는 바이든 정부가 별다른 해법이 없어 북한 문제를 뒷전으로 밀어버렸다고 비판했습니다.

제재와 함께 추진해야 할 핵심 요소인 외교가 사실은 빠져 있다는 겁니다.

유엔 안보리 추가 제재를 요구하는 교과서적 접근을 시도했지만 별 효과를 거두지 못한 것을 거론했습니다.

특히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국가안보에서 최우선 순위가 돼야 한다고 조언했는데도 바이든 대통령은 북한을 뒤로 제쳐놓은 것에 만족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꼬집었습니다.

여기에 취임 1년이 지났는데도 주한미국대사는 공석이고 대북특별대표는 성 김 주인도네시아 대사에 '파트타임'으로 맡겨놨다고 지적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북한이 지난해 무기 시험을 진행한 전체 건수만큼인 6건을 새해 들어 첫 달 동안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는 3월 우리 대선과 4월 15일 김일성 생일이 다가올수록 도발 속도를 높일 수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강태욱입니다.


YTN 강태욱 (taewook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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