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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통제 방역 유지하면서 '부스터 샷' 접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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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시 봉쇄와 이동 금지 등의 강력한 방역 조치를 취하고 있는 중국에서는 최근 코로나19 감염자가 거의 발생하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중국도 일상 회복을 위해 백신 접종률을 계속 높여나가고 있고 '부스터 샷' 접종도 부분적으로 시작했습니다.

베이징 전화로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강성웅 특파원!

중국 공식 발표로는 최근 코로나19 환자가 거의 발생하지 않고 있는데, 오늘은 어떤 상황입니까?

[기자]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공식 발표를 보면 어제 중국에서는 확진자가 20명이 발생했습니다.

그런데 이 가운데 1명을 제외하고 19명이 해외 유입 사례입니다.

해외 유입의 경우 대부분 입국 직후 격리 과정 에서 발견되기 때문에 확산 우려는 거의 없습니다.

어제 무증상 감염자도 13명이 발생했는데, 이중 11명이 해외 유입 사례입니다.

중국 통계로 보면 어제 중국의 코로나 19 '지역 사회' 감염자는 무증상까지 합쳐서 3명인 셈입니다.

중국은 코로나19에 대해 과도하다 싶을 정도의 통제식 방역으로 감염자 발생을 막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파트 단지에서 확진자가 단 1명만 나와도 단지 전체의 출입문을 모두 봉쇄하고, 대도시라도 필요하면 외부와의 이동을 거의 차단하는 방식입니다.

또 코로나19의 해외 유입을 막기 위해 모든 입국자에 대해서 3주간의 시설 격리를 의무화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통제식 방식을 계속할 수는 없기 때문에 중국도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앵커]
중국의 현재 자국산 백신만을 접종하고 있는데, 접종률은 얼마나 됩니까?

[기자]
중국 발표로 보면 지난 금요일까지 모두 22억 2천 900여만 회분의 백신을 접종했습니다.

접종을 2번 완료한 비율은 70%대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연말까지 80% 이상으로 높이겠다는 게 중국 보건당국의 계획입니다.

이렇게 하면 고강도 통제식 방역을 완화할 수 있다는 건데 아직 구체적이고 공개적인 논의는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은 일부 국경 지역을 중심으로 백신의 예방 효과를 높이기 위한 추가 접종 즉 '부스터 샷'을 본격적으로 놓기 시작했습니다.

관영 CCTV는 미얀마와의 국경 지역에 위치한 남부 윈난성 루이리 시의 경우, 접종 완료 6개월이 넘은 모든 성인을 대상으로 '부스터 샷'을 접종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서북부 신장 자치구는 우선 국경 관련 업무를 하는 필수 근무자들에 대해 부스터 샷을 접종하고 이어 60세 이상에 대해서도 추가 접종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관변 매체인 글로벌타임스 신문은 접종 완료 6개월 뒤에 부스터 샷을 맞으면 항체가 30배 이상 증가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면서도 효과가 얼마나 지속하는 지는 아직 규명되지 않았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에서 YTN 강성웅입니다.

YTN 강성웅 (swka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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