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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격한 감염 확산 속에 일본 정부가 코로나19 긴급사태 발령 지역을 확대하고 기간도 다음 달 12일까지로 연장합니다.
스가 총리는 오늘 오후 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를 열어 현재 도쿄와 오사카 등 6개 지자체에 이달 말까지 발령된 긴급사태를 다음 달 12일까지 연장하고, 대상 지역에 후쿠오카 등 7개 현을 추가하는 방안을 결정할 방침입니다.
긴급사태가 추가 발령된 지역은 오는 20일부터 이에 따른 휴업과 영업단축 등의 조치를 시행하게 됩니다.
이로써 일본 47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긴급사태 발령 지역은 모두 13곳으로 늘게 됐습니다.
준 긴급사태에 해당하는 '만연방지 등 중점조치' 대상 지역도 현재 6곳에서 히로시마 등 10곳이 추가돼 모두 16곳이 됐습니다.
요미우리신문은 긴급사태 확대에 따라 다음 달로 점쳐졌던 일본 중의원 해산도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긴급사태가 다음 달 12일까지 이어지면서 스가 총리가 다음 달 말로 임기가 끝나는 자민당 총재 선거 전에 중의원을 해산하고 전국 단위 총선거를 치르기는 사실상 어려워졌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한편 자민당 총재 선거는 다음 달 29일 치르는 것으로 당내에서 조정 중이라고 요미우리는 보도했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스가 총리는 오늘 오후 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를 열어 현재 도쿄와 오사카 등 6개 지자체에 이달 말까지 발령된 긴급사태를 다음 달 12일까지 연장하고, 대상 지역에 후쿠오카 등 7개 현을 추가하는 방안을 결정할 방침입니다.
긴급사태가 추가 발령된 지역은 오는 20일부터 이에 따른 휴업과 영업단축 등의 조치를 시행하게 됩니다.
이로써 일본 47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긴급사태 발령 지역은 모두 13곳으로 늘게 됐습니다.
준 긴급사태에 해당하는 '만연방지 등 중점조치' 대상 지역도 현재 6곳에서 히로시마 등 10곳이 추가돼 모두 16곳이 됐습니다.
요미우리신문은 긴급사태 확대에 따라 다음 달로 점쳐졌던 일본 중의원 해산도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긴급사태가 다음 달 12일까지 이어지면서 스가 총리가 다음 달 말로 임기가 끝나는 자민당 총재 선거 전에 중의원을 해산하고 전국 단위 총선거를 치르기는 사실상 어려워졌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한편 자민당 총재 선거는 다음 달 29일 치르는 것으로 당내에서 조정 중이라고 요미우리는 보도했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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