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여객기 강제착륙' 대응해 벨라루스 여행 금지

美, '여객기 강제착륙' 대응해 벨라루스 여행 금지

2021.07.07. 오전 11:33.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미국 정부가 벨라루스의 여객기 강제착륙 사건에 대응하는 조치로 미국과 벨라루스 간의 여행을 금지했습니다.

미 교통부는 현지 시간 6일 인도주의적 또는 국가 보안상의 이유를 제외하고 미국과 벨라루스 간 항공 여행권 판매 금지를 명령했습니다.

다만 현재 미국과 벨라루스 간 직항 노선이 없고 실제 미국에서 벨라루스로의 여행 수요가 많지 않기 때문에 이번 여행 금지는 여객기 강제착륙 사건에 대한 상징적 조치로 여겨집니다.

옛 소련 국가인 벨라루스는 지난 5월 자국 반체제 언론인을 체포하기 위해 그가 타고 있던 아일랜드 항공사 라이언에어 소속 여객기를 전투기까지 동원해 벨라루스 수도 민스크 공항에 강제 착륙시켰습니다.

YTN 이여진 (listen2u@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