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동북부에서 코끼리 18마리 벼락 맞아 죽어

인도 동북부에서 코끼리 18마리 벼락 맞아 죽어

2021.05.14. 오후 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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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동북부에서 벼락에 맞아 죽은 것으로 추정되는 코끼리 18마리가 발견됐습니다.

현지 언론은 현지시각 13일 인도 동북부 아삼주의 나가온 숲 보호 지역에서 야생 코끼리 18마리가 죽은 채 발견됐다고 전했습니다.

숲 보존 단체 관계자는 "14마리는 언덕 위에서 죽어 있었고 4마리는 언덕 아래에서 발견됐다"며 해당 지역은 인적이 드문 외딴곳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지 언론은 초기 조사 결과 이 코끼리들은 벼락을 맞고 죽은 추정된다고 전했습니다.

12일 밤 현지에서는 벼락을 동반한 폭우가 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BC 뉴스는 "지난 20년간 아삼주에서 이렇게 많은 코끼리가 동시에 죽은 채 발견된 것은 처음"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김형근 [hk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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