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첫 재활용 유인 우주선, 하루 연기해 23일 발사

스페이스X 첫 재활용 유인 우주선, 하루 연기해 23일 발사

2021.04.22. 오전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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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민간 우주 탐사기업 스페이스X가 유인 우주선과 로켓을 모두 재활용해 국제우주정거장으로 우주 비행사들을 보내는 일정을 하루 연기했습니다.

미국 항공우주국 NASA는 발사장 인근 대서양 연안의 기상 악화 때문에 발사 일정이 현지 시각 23일 오전 5시 49분으로 조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스페이스X는 '크루-2' 미션으로 명명된 이번 발사에서 처음으로 팰컨9 로켓과 유인 캡슐 크루 드래건을 모두 재활용하는데 크루-2는 우주비행사 4명을 ISS로 새로 보내고, 지난해 11월 ISS로 보내진 크루-1 우주비행사들을 지구로 데려오는 임무입니다.

팰컨9과 크루 드래건은 각각 지난해 11월과 지난해 5월 사용된 바 있습니다.

AFP통신은 이번 발사가 추진 로켓과 유인 캡슐을 재활용하는 최초의 사례라며 재활용을 통해 비용을 절감하는 것이 NASA와 스페이스X의 핵심 목표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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