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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제1원전 부지에 보관 중인 방사성 폐기물 보관 컨테이너 중 약 4천 개가 내용물을 알 수 없는 등 관리 상태가 부실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제1원전 폭발 사고 이후 건물 잔해와 방호복 등 각종 방사성 물질에 오염된 폐기물을 보관해 둔 컨테이너 안의 내용물을 폭발 사고 이후 1년간 기록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내용물을 기록하기 시작한 뒤에도 지난 2017년 11월까지는 용기 속 내용물에 대해 제대로 조회할 수 없는 상태였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도쿄신문은 6년 넘게 이어진 부실한 관리로 전체 컨테이너 8만5천 개 가운데 약 4천 개의 내용물을 특정하기 어려운 상태라고 보도했습니다.
이 컨테이너에는 보관 장소 등을 미뤄볼 때 불에 타지 않는 건물 잔해나 방사선량이 높아 소각할 수 없었던 가연성 물질이 들어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지난달에도 후쿠시마 제1원전 부지 안에서는 보관 용기에서 새어나온 것으로 보이는 젤 형태의 덩어리가 발견됐는데 일반인의 연간 피폭 한도를 크게 넘어서는 방사선량을 기록해 논란이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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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제1원전 폭발 사고 이후 건물 잔해와 방호복 등 각종 방사성 물질에 오염된 폐기물을 보관해 둔 컨테이너 안의 내용물을 폭발 사고 이후 1년간 기록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내용물을 기록하기 시작한 뒤에도 지난 2017년 11월까지는 용기 속 내용물에 대해 제대로 조회할 수 없는 상태였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도쿄신문은 6년 넘게 이어진 부실한 관리로 전체 컨테이너 8만5천 개 가운데 약 4천 개의 내용물을 특정하기 어려운 상태라고 보도했습니다.
이 컨테이너에는 보관 장소 등을 미뤄볼 때 불에 타지 않는 건물 잔해나 방사선량이 높아 소각할 수 없었던 가연성 물질이 들어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지난달에도 후쿠시마 제1원전 부지 안에서는 보관 용기에서 새어나온 것으로 보이는 젤 형태의 덩어리가 발견됐는데 일반인의 연간 피폭 한도를 크게 넘어서는 방사선량을 기록해 논란이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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