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어제도 반 쿠데타 시위...계엄령 선포 임박설

미얀마 어제도 반 쿠데타 시위...계엄령 선포 임박설

2021.03.07. 오전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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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반 쿠데타 시위와 이에 대한 강제 진압이 어제(6일)도 계속됐습니다.

어제(6일) 오전부터 미얀마 최대 도시 양곤과 제2 도시 만달레이를 비롯한 곳곳에서 대규모 쿠데타 규탄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만달레이에서는 승려 2백 명이 대규모 시위대를 이끌고 거리 시위를 벌였습니다.

미얀마 국영 매체가 "8일부터 업무에 복귀하지 않는 공무원은 파면될 것"이라고 보도했지만 시위 현장에는 국영 철도 노동자와 교사 등 공무원이 함께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얀마 주재 한국대사관은 "24시간 인터넷 차단과 단전 조치를 수반한 계엄령이 조만간 선포될 거라는 확인되지 않은 소문이 급속히 유포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외교단과 유엔 사무소, 언론 매체도 소문을 알고는 있지만 확인할 수 없다는 게 공통된 의견이라며 안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교민에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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