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핵무기 보관 시설 입구에 은폐용 구조물 건설"

북한이 핵무기 보관장소로 보이는 평안북도 구성시 용덕동 지하 시설 입구에 은폐용으로 추정되는 구조물을 세웠다고 CNN방송이 위성사진을 토대로 현지시간 2일 보도했습니다.

CNN방송은 위성사진 전문업체 막사르 테크놀로지가 지난달 11일 촬영한 위성사진을 미들베리국제학연구소가 분석한 결과, 북한이 지난해 '용덕동 핵시설'의 지하터널 입구를 가리려는 목적으로 보이는 새 구조물을 건설했다고 전했습니다.

'용덕동 핵시설'은 미국 정보기관들이 핵무기 보관시설로 의심하는 장소입니다.

이에 대해 CNN방송은 북한이 이미 축적한 핵무기 물량을 숨기기 위한 추가적 조치를 취해가면서 적극적으로 핵무기를 계속 개발하고 있다는 점이 재확인된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