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무 "北 비핵화에 집중"..."한국과 동맹 강해"

美 국무 "北 비핵화에 집중"..."한국과 동맹 강해"

2021.02.23. 오전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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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북한의 비핵화에 집중하고 있다며 동맹국들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국방부는 한국과의 동맹은 어느 때보다 강하다며 군의 준비태세와 연합훈련도 한국과 협의해 실시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워싱턴 강태욱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블링컨 국무장관이 유엔 군축회의에서 북한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이란에 핵합의 준수를 촉구하면서 북한의 비핵화에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평양의 불법적인 대량살상무기와 탄도 미사일 프로그램을 해결하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동맹국들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토니 블링컨 / 미국 국무장관 : 미국은 또 북한의 비핵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평양의 불법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해결하기 위해 동맹국과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할 것입니다.]

국무부는 앞서 지난 12일에도 북한 문제는 시급한 우선순위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동맹과 조율이 아주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바이든 행정부의 대북 전략은 아직 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다음 달 예정된 한미 연합군사훈련이 북미 간 기 싸움의 1차 고비가 될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 국방부는 훈련에 대해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이 한국군과 상의해 정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존 커비 / 미국 국방부 대변인 : 에이브럼스 장군은 그런 책임을 이해하고 있으며 한국의 카운트파트들과 보조를 맞추고 있습니다. 준비태세가 유지되고 훈련이 수행되도록 하는 것과 동맹이 그 어느 때보다도 강하다는 것을 확신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면서 한반도에서 상당한 수준의 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동맹도 어느 때보다 강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바이든 행정부는 백악관뿐만 아니라 국무부나 국방부도 동맹과의 협력을 앞세우고 있습니다.

전임 트럼프 행정부와는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인데 북한 문제에서 특히 강하게 작용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YTN 강태욱[taewook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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