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CDC "코로나19 백신 접종 뒤 심각한 부작용은 드물어"

미 CDC "코로나19 백신 접종 뒤 심각한 부작용은 드물어"

2021.02.20. 오전 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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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바이오엔테크와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뒤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한 사례는 드물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현지시간 19일 CNN과 CNBC 방송은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CDC 연구결과 미국에서 화이자나 모더나의 백신을 접종한 뒤 부작용이 나타난 사례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보도했습니다 .

CDC 연구자들이 지난해 12월 14일∼올해 1월 13일 '백신 부작용 신고 시스템'(VAERS)에 등록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기간에 미국에서는 천279만4천여회분의 백신이 접종됐고, 그중 160만2천여명이 이 시스템에 등록했습니다.

등록한 백신 접종자의 중간 연령은 42세였으며 이들 중 0.4%인 6천994명이 백신을 맞은 뒤 부작용을 경험했다고 신고했습니다.

부작용 경험자 중 90.8%인 6천354명은 심각하지 않은 부작용을, 나머지 9.2%, 640명은 심각한 부작용을 겪었다고 신고했습니다.

부작용의 가장 흔한 유형은 두통으로 22.4%가 경험했고 이어 피로감, 어지럼증이었으며 오한과 메스꺼움, 근육통, 열, 관절통 등이 차례로 뒤를 이었습니다.

심각한 부작용 사례로 분류된 이들 중 113명은 숨졌는데 이 가운데 65.0%인 78명은 장기 요양시설 입소자들이었습니다.

연구진은 그러나 "부검 보고서와 의료 기록, 의료진의 임상 소견 등을 종합해보면 백신 접종과 사망 사이에 어떤 우발적인 관계가 있음을 시사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의 하나인 과민증 사례도 62건에 그쳤는데 이 정도의 과민증 발생률은 독감 백신 접종 때 보고되는 것과 비슷한 범위에 드는 것이라고 CDC는 설명했습니다.

CNBC는 "의료 전문가들은 백신의 부작용이 일반적이며 백신이 의도한 대로 효과를 내고 있다고 말한다"며 "하지만 많은 내과의사는 코로나19 백신 주사, 특히 2회차분을 맞은 뒤 강한 부작용이 나타날 가능성에 대비하도록 권고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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